[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순매도에 하락하며 2560선까지 주저앉았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17.20포인트(0.67%) 하락한 2564.19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9.13포인트(0.35%) 오른 2590.52로 출발했지만 하락 전환하며 2560선에서 마감했다.

업종별로 보면 비금속광물(1.26%), 보험(1.04%), 운수창고(0.90%), 유통업(0.19%) 등은 상승한 반면 화학(-2.89%), 철강·금속(-2.29%), 건설업(-1.29%), 음식료품(-1.18%)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에서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367개, 하락한 종목은 506개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0.14%) ▲SK하이닉스(1.15%) ▲삼성전자우(0.33%) ▲기아(0.23%) 등은 상승한 반면 ▲LG에너지솔루션(-2.50%) ▲삼성바이오로직스(-0.80%) ▲LG화학(-5.83%) ▲삼성SDI(-3.10%) ▲POSCO홀딩스(-3.47%) 등은 하락했다. 현대차는 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 홀로 3985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코스피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016억원, 56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오늘 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연설 대기와 마이크론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확대되며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7.17포인트(0.82%) 하락한 866.97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4.52%) ▲에코프로(-5.15%) ▲엘앤에프(-5.35%) ▲JYP Ent.(-1.84%) ▲펄어비스(-1.64%) ▲카카오게임즈(-1.59%) 등은 하락한 반면 ▲HLB(0.79%) ▲케어젠(0.41%) 등은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 홀로 153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56억원, 138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0원(0.54%) 오른 1307.3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