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3.07.04 16:32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2600선 아래로 떨어졌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9.16포인트(0.35%) 하락한 2593.31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25포인트(0.09%) 오른 2604.72에 출발했지만 혼조세를 보이다가 결국 소폭 하락하며 2600선을 회복한지 하루만에 2590선으로 돌아왔다.
업종별로 보면 운수장비(0.83%), 의료정밀(0.42%), 운수창고(0.27%) 등은 상승한 반면 보험(-1.98%), 비금속광물(-1.40%), 금융업(-1.26%), 통신업(-1.11%)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에서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294개, 하락한 종목은 586개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0.26%) ▲삼성바이오로직스(0.40%) ▲기아(0.45%) ▲POSCO홀딩스(0.12%) 등은 상승한 반면 ▲LG에너지솔루션(-0.70%) ▲삼성전자우(-0.17%) ▲삼성SDI(-0.84%) ▲LG화학(-1.59%) ▲현대차(-0.24%) 등은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95억원, 2870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코스피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은 홀로 304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 휴장을 앞두고 관망 심리가 작용하며 혼조를 보였다"며 "외국인의 현·선물 매물 출회가 확대되며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0.71포인트(0.08%) 상승한 890.00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4.17%) ▲JYP Ent.(4.37%) ▲포스코DX(3.21%) 등은 상승한 반면 ▲에코프로(-2.42%) ▲셀트리온헬스케어(-1.24%) ▲엘앤에프(-0.40%) ▲HLB(-0.92%) ▲펄어비스(-5.77%) ▲셀트리온제약(-2.26%) ▲카카오게임즈(-3.32%) 등은 하락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54억원, 135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235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6원(0.50%) 내린 1301.4원에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