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차진형 기자
  • 입력 2023.09.01 11:10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 (사진=이한익 기자)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 (사진=이한익 기자)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신한은행은 운영리스크 관리 개념을 기존 측정 방식에서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관리체계로 바꾼다.

신한은행은 1일 운영리스크관리위원회를 열고 운영리스크 규제 강화에 따른 대응 전략을 논의하고 은행과 고객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체계적 관리가 필요한 중요 운영리스크를 선정해 결의했다.

이외에도 ICT 리스크, 정보보호 리스크, 제3자 업무위탁 리스크 관리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해 운영리스크 관리 범위를 확장시켰다. 이를 통해 은행 운영리스크 관리의 개념을 기존 측정 중심에서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관리체계 구축 중심으로 패러다임을 변화시켰다.

신한은행은 이와 같은 내부통제 강화를 통해 고객이 더 안전한 환경에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만들고 고객중심 경영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내부통제 강화와 고객중심경영은 최근 정상혁 은행장도 경영전략회의 등을 통해 강조한 바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운영리스크위원회 개최가 내년 1월부터 도입되는 강화된 PSMOR에 적극 대응하는 출발점이며 금융사고 예방 및 경영진 주도의 운영리스크 관리 문화확산을 위한 의사결정기구가 될 것”이라며 “최근 은행권 내부통제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만큼 빈틈 없는 운영리스크 관리를 통해 더욱 더 안전한 은행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 8일 고객이 직접 은행 상품 및 서비스 기획에 참여할 수 있는 ‘쏠메이트’ 4기 5000명을 모집해 고객중심경영을 실천한 바 있다.

또한 고객 생애주기 및 연령대에 맞는 예금 및 대출 상품을 운영하면서 고객중심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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