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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혜 기자
- 입력 2024.04.15 16:16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산정 기준이 되는 자금조달비용지수(COPIX, 코픽스)가 넉 달 연속 하락했다.
15일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3월 기준 코픽스에 따르면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59%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 떨어졌다. 지난해 12월부터 4개월 연속 하락이다.
잔액 및 신잔액기준 코픽스도 전월보다 낮아졌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같은 기간 0.03% 하락한 3.78%,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0.05% 떨어진 3.19%이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NH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KB국민·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하거나 하락한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와 잔액기준 코픽스에는 정기 예·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가 포함된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코픽스 연동 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코픽스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