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다혜 기자
  • 입력 2024.05.22 17:32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전망에 따라 7만달러를 돌파했던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7만달러 아래로 하락했다. 반면 이더리움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22일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5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전날보다 1.03%내린 9570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글로벌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2.05% 하락한 6만9895달러를 기록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2.11% 상승한 3758.68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 현물상장지수펀드(ETF)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7만달러를 돌파했던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7만달러 선 아래로 떨어졌다. 김치 프리미엄 역시 1% 정도에 머무르등 1억원을 돌파한 1분기 상승세에는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오는 23일(현지시간) SEC는 이더리움 ETF 승인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승인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프 켄드릭 스탠다드차타드 디지털자산 연구원은 SEC가 이번 주 후반 이더리움 현물 ETF를 승인할 확률이 80~90%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비트코인 ETF 승인 때와 마찬가지로 ETF와 관련한 막대한 자금 유입이 예상된다"며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직후 12개월 동안 약 150억~450억달러 규모의 자금 유입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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