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6.21 16:42
이마트24 캄보디아 1호점 시작으로 5년 내 100개점까지 결제서비스 확대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국민은행이 캄보디아 지급결제시장 접수에 나섰다.
국민은행은 현지 자회사인 KB프라삭은행이 캄보디아 프놈펜 내 이마트24 1호점에 대한 결제서비스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KB프라삭은행은 지난 2월 한림건축그룹과 사이손그룹의 합작회사인 사이한파트너스와 이마트24의 캄보디아 진출 관련 원활한 금융서비스 연계를 위해 업무협약을 맺고 현지 지급결제시장 진출을 준비해 왔다.
이마트24 캄보디아 1호점은 한인 마트와 K-푸드, 한국 프랜차이즈 등 K-컬처가 가장 활성화된 벙깽꽁(BKK1)에 위치하고 있다.
사이한파트너스는 캄보디아 1호점을 시작으로 연내 10개, 5년 내 100개점까지 오픈할 계획으로 KB프라삭은행은 이에 맞춰 결제서비스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옴 쌈은 KB프라삭은행 은행장은 "이번 이마트24 1호점을 시작으로 QR결제 시스템 도입 및 가상계좌 서비스, 펌뱅킹 등 선진화된 K-금융 서비스를 이마트24에 순차적으로 적용해 캄보디아 지급결제시장 내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남채 국민은행 글로벌사업그룹 부행장도 "QR 페이먼트 시장점유율 확대를 통한 저원가성 예금 확보는 캄보디아 내 선두 상업은행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전략"이라며 "이번 이마트24 결제서비스 지원은 KB금융의 선진 디지털 역량을 내재화해 캄보디아 지급결제시장을 선도해 나가는 첫 단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프라삭은행은 현지 내 192개의 네트워크와 5700여 명의 영업 인력을 보유한 업계 3위권 은행이다.
현재 영업기반인 지방 지역과 새로운 타깃인 도시지역을 금융으로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으며 지역별 고객 특성에 맞는 ▲농어민 소액대출 ▲소상공인지원 대출 ▲ 고금리 수신상품을 출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