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6.27 06:27
다우 0.04%↑·S&P 0.16%↑·나스닥 0.49%↑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뉴욕증시가 오는 28일(현지시간) 발표될 5월 개인소비지출(PCE)을 대기하며 일제히 소폭 상승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64포인트(0.04%) 높아진 3만9127.80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60포인트(0.16%) 상승한 5477.9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7.51포인트(0.49%) 뛴 1만7805.16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 11개 업종에서 임의소비재(1.98%), 정보기술(0.37%), 통신(0.10%) 등은 상승했지만 에너지(-0.86%), 금융(-0.47%), 유틸리티(-0.38%) 등은 하락했다.
이날 시장은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의 연례 주주총회에 주목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주총에서 "경쟁사 칩이 더 저렴할 수 있지만, 엔비디아 칩이 총소유비용은 가장 낮다"며 "성능과 운영 비용을 고려할 때 엔비디아칩이 더 경쟁적"이라고 강조했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31달러(0.25%) 오른 126.4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제 투자자들의 관심은 5월 PCE 물가지수에 집중되고 있다. PCE는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가장 눈여겨보는 지표로, 물가 둔화세를 가장 현실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금리 인하를 위한 주된 요인이 된다.
시장에서는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모두 둔화한 만큼, PCE 물가지수 역시 둔화했을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종목별로 보면 아마존은 전 거래일 대비 7.27달러(3.90%) 상승한 193.6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아마존의 시총은 종가 기준 2조148억달러에 마감됐다.
같은 날 시총 1위 마이크로소프트(MS)는 전 거래일보다 1.21달러(0.27%) 오른 452.16달러에, 메타도 2.52% 상승한 513.12달러에 장을 끝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29포인트(2.26%) 하락한 12.55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15.34포인트(0.28%) 내린 5452.32에 장을 마쳤다.
국제 유가는 상승했다. 이날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 기준물인 9월 북해 브렌트유는 직전 거래일보다 0.19달러(0.23%) 오른 84.41달러에,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02달러(0.02%) 높아진 80.8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8월물 국제 금은 전장 대비 21.10달러(0.91%) 내린 트레이온스당 2309.20달러에 거래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