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성민 기자
  • 입력 2024.06.28 09:22
(사진제공=KB자산운용)
(사진제공=KB자산운용)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최근 자산운용사들의 상장지수펀드(ETF) 브랜드명 경쟁이 치열해지자 KB자산운용도 ETF 간판을 쉽게 바꾼다. 

28일 KB자산운용은 ETF 브랜드를 'RISE'로 바꾸고 새로운 도약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RISE는 '다가오는 내일, 떠오르는 투자(Rise Tomorrow)'를 뜻하며, 개인투자자들의 더 건강한 연금 투자를 돕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앞서 KB자산운용은 ETF운용본부와 ETF마케팅본부를 ETF사업본부로 통합한 뒤 마케팅실과 운용실, 상품기획실 등 3개 실로 세분화해 재편하면서 ETF 재도약의 신호탄을 쐈다. 이후 경쟁력 제고를 위한 '선택과 집중' 목적으로 소규모 펀드를 대거 정리하기도 했다. 

KB자산운용이 ETF 브랜드명을 바꾸는 건 지난 2016년 이후 8년 만이다.

앞서 KB자산운용은 2008년 'KSTAR'라는 브랜드로 ETF 사업에 진출했으며, 2016년에는 'KBSTAR'로 브랜드명을 변경한 바 있다. 

KB자산운용은 연금계좌 등 노후자금 투자에 나서는 개인투자자가 급속히 늘어나는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투자자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ETF 상품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김찬영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새로운 변화와 쇄신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더욱 친근하고 신뢰받는 연금 투자 파트너가 될 것을 약속한다"며 "노후자금을 위한 투자를 떠올릴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ETF가 'RISE'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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