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종훈 기자
  • 입력 2024.07.21 14:23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일 한국거래소에 열린 '한국 증시 도약을 위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 세미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박성민 기자)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일 한국거래소에 열린 '한국 증시 도약을 위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 세미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박성민 기자)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17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K금융 세일즈에서 "기업 밸류업은 5~10년 이상의 중장기적 시계에서 견고한 시장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1일 금융위에 따르면 김 부위원장은 지난 16~19일 K금융 세일즈기간 런던에서 한국거래소와 함께 글로벌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IR)를 열고 이 같이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최근 준비된 기업부터 밸류업 공시가 원활히 이뤄지고 있어 기업 참여를 지속 독려할 것"이라며 "올 하반기에도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 관련 ETF 출시와 함께 내년 5월에 예정된 우수기업 표창 등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여러 기업이 참여를 시작하는 등 이미 시장에서 상당한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내년 3월말까지 공매도 전산시스템을 구축해 공매도 금지를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매도 금지는 관행화된 무차입 공매도로 인해 증시의 공정한 가격형성을 저해할 우려가 있어 한시적으로 이뤄진 조치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한영 금융포럼에 참석한 후 18일에는 시티 오브 런던 시장인 마이클 마이넬리(Michael Mainelli) 로드 메이어와 면담을 갖고 한국의 금융산업 발전 노력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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