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7.23 15:52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코스피가 돌아온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유입된 영향에 상승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78포인트(0.39%) 높아진 2774.29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25.32포인트(0.92%) 오른 2788.83에 출발해 등락을 반복하다 2770선에서 거래를 끝냈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은 홀로 241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06억원, 237억원을 순매도했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367개, 하락한 종목은 497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삼성전자(1.08%) ▲현대차(3.33%) ▲기아(3.97%) ▲KB금융(2.08%) 등은 상승했지만 ▲LG에너지솔루션(-0.76%) ▲셀트리온(-2.07%) ▲네이버(-1.22%) ▲포스코홀딩스(-1.93%) 등은 하락했다. SK하이닉스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등락 없이 장을 마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1만2000원(4.36%) 오른 28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크래프톤도 PUBG PC 버전의 글로벌 트래픽이 높게 유지되고 있음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에 전 거래일보다 1만1000원(3.91%) 상승한 29만2000원에 장을 끝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전날 뉴욕증시가 상승한 영향에 외국인 순매수가 유입되며 4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16포인트(0.27%) 오른 812.12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24억원, 557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홀로 180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알테오젠(7.95%) ▲삼천당제약(0.81%) ▲엔켐(1.56%) ▲HLB(2.09%) ▲클래시스(2.62%) ▲리가켐바이오(3.52%) 등은 상승했지만 ▲에코프로비엠(-1.16%) ▲에코프로(-2.10%) ▲셀트리온제약(-1.70%) ▲리노공업(-1.42%)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에서는 제룡전기가 전 거래일보다 1만900원(13.09%) 오른 9만4200원에 거래되며 강세를 보였다. 리가켐바이오는 3% 넘게 오르면서 코스닥 시총 10위로 뛰어올랐다.
한편 이날 원·달러환율은 오후 3시 30분 종가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0원 내린 1386.2원에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