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8.19 15:56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코스피가 2700선 재진입을 눈앞에 두고 다시 미끄러졌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87포인트(0.85%) 낮아진 2674.36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74포인트(0.03%) 오른 2697.97에 출발했지만 이내 하락 전환하며 267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 보면 이날 개인은 홀로 1369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1419억원, 134억원을 순매도해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349개, 하락한 종목은 535개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셀트리온(0.20%) ▲KB금융(3.57%) ▲신한지주(3.06%) 등은 상승했지만 ▲삼성전자(-2.37%) ▲SK하이닉스(-2.90%) ▲삼성전자우(-2.01%) ▲LG에너지솔루션(-2.08%) ▲기아(-2.55%) ▲삼성바이오로직스(-0.11%) ▲포스코홀딩스(-2.42%) 등은 하락했다. 현대차는 등락 없이 장을 마감했다.
삼성생명은 앞서 2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함과 더불어 배당을 확대할 것이란 기대에 4800원(5.41%) 오른 9만36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같은 날 HD현대중공업도 7000원(3.43%) 뛴 21만1000원에 거래되며 강세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주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공개, 잭슨홀 미팅, 한국은행 금통위 등 이벤트들이 몰려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눈치 보기 장세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8.86포인트(1.13%) 내린 777.47에 거래를 끝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은 홀로 1418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70억원, 17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 ▲리가켐바이오(2.74%) ▲휴젤(5.33%) ▲클래시스(0.31%) 등은 상승했지만 ▲알테오젠(-0.83%) ▲에코프로비엠(-5.33%) ▲에코프로(-4.58%) ▲삼천당제약(-6.57%) ▲엔켐(-2.84%) ▲리노공업(-5.63%) ▲HLB(-0.44%) 등은 하락했다.
에스티팜은 올리고핵산 의약품 시장의 성장 수혜가 기대된다는 증권가의 분석에 힘입어 5300원(5.58%) 상승한 10만3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원·달러환율은 오후 3시 30분 종가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7.3원 급락한 1334.0원에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