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성민 기자
  • 입력 2024.08.21 16:00
(출처=KRX 정보데이터시스템)
(출처=KRX 정보데이터시스템)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2700선에 복귀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50포인트(0.17%) 상승한 2701.13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43포인트(0.35%) 내린 2687.20에 출발해 장 마감 직전 상승세를 탔다. 코스피가 2700대에 장을 마친 건 지난 1일 이후 13거래일 만이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은 홀로 304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98억원, 282억원을 순매도했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409개, 하락한 종목은 450개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6.06%) ▲삼성바이오로직스(4.52%) ▲셀트리온(1.83%) ▲신한지주(0.68%) ▲포스코홀딩스(2.32%) 등은 상승했지만 ▲삼성전자(-0.76%) ▲SK하이닉스(-3.56%) ▲현대차(-1.37%) ▲기아(-0.39%) ▲KB금융(-3.00%) 등은 하락했다. 삼성전자우는 등락 없이 거래를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안전진단 소프트웨어 사업을 확대한다는 소식에 전날보다 2만원 오른 35만원에 장을 끝냈다. 한국전력도 우호적인 환율과 에너지 가격에 힘입어 1030원(5.16%) 뛴 2만1000원에 거래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날 엔비디아 주가 하락 영향에 반도체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며 "다음 주 28일 엔비디아 실적발표 결과에 따라 국내증시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반도체 업종 향방도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출처=KRX 정보데이터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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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7.57포인트(0.96%) 내린 779.87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은 홀로 3679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34억원, 18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 ▲에코프로비엠(2.74%) ▲에코프로(3.29%) ▲휴젤(0.35%) ▲엔켐(2.10%) ▲클래시스(1.40%) 등은 상승했지만 ▲알테오젠(-3.99%) ▲HLB(-9.75%) ▲삼천당제약(-3.95%) ▲리가켐바이오(-1.51%) ▲리노공업(-0.98%) 등은 하락했다. 

원·달러환율은 8거래일 만에 올랐다. 이날 오후 3시 30분 종가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4원 오른 1336.6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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