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성민 기자
  • 입력 2024.08.28 14:01
동양생명 사옥. (사진=박성민 기자)
동양생명 사옥. (사진=박성민 기자)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동양생명의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이는 우리금융그룹이 동양생명 인수안을 확정하자 그동안 주가 상승을 이끈 재료가 사라진 영향으로 보인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2분 기준 동양생명은 전날보다 1580원(18.35%) 내린 70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6월 5000원대에 머물던 동양생명의 주가는 우리금융이 ABL생명과 함께 패키지 인수를 한다는 소식이 처음 전해진 6월 26일 이후 8960원까지 뛰었다. 지난달 31일에는 장 중 944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우리금융이 동양생명 인수를 확정 지으며 주가 상승을 이끌던 재료가 사라졌다. 

우리금융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동양생명과 ABL생명 인수를 결의했다. 또 중국 다자보험그룹 측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이로써 우리금융은 이달 출범한 우리투자증권에 이어 보험사까지 비은행 부문 강화에 나설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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