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다혜 기자
  • 입력 2024.09.03 18:09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연일 내림세를 보이던 비트코인이 미국 노동시장 데이터 발표를 앞두고 반등에 성공했다.

3일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14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전날보다 0.58% 상승한 8008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글로벌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2.34% 오른 5만9084달러를 기록했다.

시총 2위 이더리움도 같은 시각 2.77% 상승한 2516.76달러에 거래됐다.

오는 6일(현지시간) 미국 8월 고용보고서가 발표를 앞둔 가운데 이달 연준의 금리 결정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8월 개선된 수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앞서 발표된 7월 고용 보고서에서는 미국 내 실업률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경기침체 우려를 키워 금리 인하 가능성에 힘을 싣을 바 있다. 

가상자산 온체인 분석 플랫폼 샌티멘트는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증권 시장이 노동절을 맞아 휴장하면서 비트코인이 회복 조짐을 보였다"며 "매매자들의 약세 전망 우세와 시장 내 퍼드(두려움과 불확실성, 의심) 확대 국면을 보면 이번 상승세가 반등에 가깝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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