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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혜 기자
- 입력 2024.09.19 15:46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주택담보대출 금리 기준이 되는 자금조달비용지수 코픽스(COFIX)가 세 달 연속 하락했다.
19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8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 전월 대비(3.42%) 0.06%포인트 떨어진 3.36%로 나타났다.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전월 대비 0.01%포인트 하락한 3.14%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잔액기준 코픽스는 전월 대비 0.02%포인트 내린 3.67%로 나타났다.
코픽스는 지난해 12월 이후 지난 4월까지 하락세를 지속하다 지난 5월 반년 만에 상승 전환했다. 이후 6월에 다시 하락해 7월과 8월까지 석 달 연속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의 자금조달금리를 가중평균 해 산출한 '자금조달비용지수'다. 코픽스가 오르면 은행이 많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한다는 의미다. 반대로 코픽스가 떨어지면 은행이 더 싼 값에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뜻한다.
구체적으로 신규 취급액 및 잔액기준 코픽스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등의 수신 상품을 바탕으로 산정된다. 2019년 6월부터 새로 도입된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기타 예수금과 차입금, 결제성 자금 등이 추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