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성민 기자
  • 입력 2024.09.25 10:06
코스맥스 평택 2공장 전경. (사진제공=코스맥스)
코스맥스 평택 2공장 전경. (사진제공=코스맥스)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국내 화장품 관련주가 장 중 강세다. 이는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책을 내놓은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5분 기준 코스맥스는 전 거래일 대비 1만1700원(9.52%) 상승한 13만46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아모레퍼시픽(5.93%) ▲LG생활건강(4.79%) ▲한국콜마(3.48%) ▲클리오(2.44%) 등도 나란히 오름세다. 

전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조만간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낮춰 금융시장에 장기 유동성 1조 위안(약 189조4000억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추가적인 정책 시행을 예고하면서 경기 부양의지를 드러냈다.

중국 경기가 살아날 경우 중국 수출 물량이 많은 만큼 화장품 제조 및 판매 기업들에게는 호재가 될 전망이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는 국내와 인니, 태국 등에서 탄탄한 성장세를 기록 중이지만, 중국 매출은 경기 부진으로 감소세였다"며 "높은 중국 매출 비중과 외상금 등 이슈로 저평가되고 있지만, 관련 문제들이 점진적으로 해소되면서 이익률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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