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10.17 07:48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뉴욕증시가 전날 급락의 충격을 딛고 하루 만에 반등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7.28포인트(0.79%) 높아진 4만3077.70포인트에 거래를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새로 작성했다.
같은 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21포인트(0.47%) 오른 5842.47에,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1.49포인트(0.28%) 뛴 1만8367.08에 장을 마쳤다.
이날 S&P500 지수 11개 업종에서 유틸리티(2.03%), 금융(1.22%), 부동산(1.01%) 등은 상승했지만 통신(-0.37%), 필수소비재(-0.21%) 등은 하락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1.06포인트(-5.14%) 내린 19.58을 나타냈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오른 건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의 주가가 반등하면서 대형주들이 동반 상승세를 탄 영향이 컸다.
이날 엔비디아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13% 오른 135.7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시총은 3조3290억달러로, 시총 1위 애플(3조5240억 달러)을 바짝 추격했다.
이밖에 브로드컴은 0.84달러(0.48%) 오른 176.82달러에, 마이크론도 4.92달러(4.72%) 급등한 109.2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10.65포인트(0.21%) 오른 5155.86에 장을 마쳤다.
국제유가는 나흘 연속 하락했다.
이날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 기준물인 12월 북해 브렌트유는 직전 거래일보다 0.03달러(0.04%) 내린 74.22달러에 거래 중이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19달러(0.27%) 낮아진 70.3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12월물 국제 금은 전장 대비 12.40달러(0.46%) 뛴 트레이온스당 2691.30달러에 거래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