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성민 기자
  • 입력 2024.11.14 08:54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토스증권이 올해 3분기에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14일 토스증권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9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8배 늘어난 금액이다.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602억원으로 연간 목표 영업이익의 두 배를 조기에 달성했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7.9% 증가한 1199억원, 당기순이익도 지난해보다 833% 늘어난 324억원을 기록했다. 

토스증권이 호실적을 거둘 수 있었던 건 해외주식 위탁매매 부문의 성장 덕분이다. 토스증권의 3분기 해외주식 수수료 수익은 지난해 대비 165.4% 늘었으며, 3분기 누적으로는 119.7% 성장했다. 아울러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환전수수료 이익도 전년대비 133.2% 늘며 실적 성장의 디딤돌이 됐다. 

김규빈 토스증권 대표는 "해외주식 거래 부문에서 20~30대 고객을 시작으로 다양한 연령대 고객까지 아우르며 영역의 확장을 이뤄가고 있다"면서 "고객 만족을 통한 자연스러운 실적 개선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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