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차진형 기자
  • 입력 2024.11.14 16:17
현대해상 사옥 전경. (사진제공=현대해상)
현대해상 사옥 전경. (사진제공=현대해상)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현대해상은 14일 실적발표를 통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1조464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1% 상승한 실적으로 보험수익과 투자수익 증가한 덕분이다.

현대해상의 보험수익은 1조90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4.6% 증가했고, 투자수익도 1% 증가한 3178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3분기만 놓고 봤을 때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2% 감소한 2134억원으로 집계됐다. 보험수익도 46.3% 감소한 1820억원을 기록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3분기 유행성 질환 증가 영향으로 손실이 확대됐다"며 "자동차보험료 인하 효과가 누적되고 계절적인 손해액이 늘어나면서 자동차보험 수익은 감소했다"고 밝혔다.

3분기 말 기준 보험계약마진(CSM) 잔액은 9조3215억원을 달성했다. 3분기 신계약 기준 CSM은 484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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