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11.30 09:00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30일부터 후불 기후동행카드가 시행된다. 이미 각 카드사는 전용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를 선보이며 고객 확보에 나섰다.
기후동횅카드는 1회 충전으로 서울 지역 지하철, 김포골드라인, 서울 시내·마을버스, 따릉이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기존 기후동행카드는 30일 동안 이용 후 충전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출시한 후불 기후동행카드로 월 무제한 이용하고 부담한도까지만 청구할 수 있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지하철의 경우 서울 지역 내 구간만 이용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예로 1호선의 경우 온수/금천구청부터 도봉산까지만 적용된다. 3호선도 지축에서 오금까지, 5호선은 방화에서 강일/마천, 7호선은 온수부터 장암, 경의중앙선은 수색부터 양원/서울역, 수인분당선은 청량리부터 복정까지다.
9호선과 신림선은 전 구간 이용할 수 있지만 신분당선, 서울 지역 외 지하철, 광역/공항버스, 타지역 면허 버스는 이용이 제한된다.
후불 기후동행카드 정기권 혜택을 받기 위해선 반드시 카드 이용 전 '티머니 카드&페이' 홈페이지 가입 후 카드등록을 해야 월 부담한도가 적용된다. 등록하지 않을 경우 이용 요금 전체가 청구된다.
또 후불 기후동행카드는 모바일을 이용한 대중교통 이용이 불가능해 실물카드를 사용해야 한다.
이용 기간은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30일 기준으로 6만2000원이다. 31일까지 있는 달의 경우 요금은 6만4000원, 내년 2월은 28일까지 밖에 없어 5만8000원의 요금이 부과된다. 월별 일수 차이에 따라 일당 2000원이 가감되는 셈이다.
기존에 사용하던 기후동행카드는 서울 지역 지하털 역사 내 무인충전기를 통해 사용정지 신청 후 환불받을 수 있다.
카드사는 대중교통 할인 외에도 OTT, 배달앱, 통신요금, 커피, 편의점 등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신용카드를 기준으로 신한카드는 온라인 쇼핑몰, OTT, 배달앱, 온라인서점 결제 시 10% 할인 혜택을 준다.
KB국민카드는 KB Pay 결제 시 쇼핑, 올리브영 10% 할인, 삼성카드는 커피전문점과 편의점 결제금액의 10%와 배달앱·온라인쇼핑몰·헬스&뷰티·생활잡화·이동통신 금액의 7%까지 할인 적용한다.
롯데카드와 현대카드는 대중교통 요금 할인 폭을 넓혔다. 롯데카드는 7000원부터 1만5000원까지 할인 적용하고 현대카드는 대중교통 요금을 10% 할인해 준다.
다만, 이와 같은 혜택을 받기 위해선 전월실적 최소 30만원에서 최대 50만원까지 달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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