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차진형 기자
  • 입력 2024.12.14 17:29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탄핵소추안 가결 뒤 국회 로텐더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탄핵소추안 가결 뒤 국회 로텐더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원성훈 기자)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가결됐다. 더불어민주당은 내란 전모를 밝힐 수 있는 특검을 빠르게 추진하겠단 입장을 밝혔다.

박찬대 국회의원은 14일 탄핵표결이 끝난 뒤 "국회는 국민의 명령에 따라 국민 여러분께 보고 드린다"며 "이번 탄핵안 가결은 위대한 국민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박 의원은 "12.3 계엄 선포를 듣고 계엄군 진입을 막은 국민이 있었기에, 밤새 국회를 지켜준 국민이 계셨기에 탄핵안이 가결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됐지만 야당은 더욱 고삐를 당긴다는 태세다.

박 의원은 “12.3 내란 사태는 종결되지 않았다. 내란 수괴 윤석열을 비롯한 내란 가담자에 대한 사태 전모를 밝혀내고 경계를 늦추지 않겠다. 내란 특검이 빠르게 진행돼 수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행동하겠다"고 말했다.

헌법재판소에게도 신속한 절차와 헌법에 따라 진행해 달라고 요구했다.

박 의원은 "국민의 걱정을 덜어줘야 할 정치가 국민의 심려를 끼쳐 드렸다. 국민 여러분께 대단히 송구스럽다"며 "이제 미래에 대한 희망을 심어줄 수 있도록 분발하겠다. 국민 여러분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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