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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민 기자
- 입력 2024.12.19 16:42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대신증권의 종합금융투자사(종투사) 지정이 9부 능선을 넘었다. 오는 24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최종 의결되면 국내 10번째 종투사가 된다.
1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18일 제22차 회의에서 대신증권의 종투사 지정 안건을 의결했다.
오는 24일 정례회의 안건으로 상정하기 위한 소위원회도 이날 열렸다. 정례회의에서 통과되면 종투사 지정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대신증권이 종투사로 지정되면 지난 2022년 4월 키움증권에 이어 10번째가 된다. 종투사는 신용공여한도가 자기자본의 200% 이내로 확대되고 헤지펀드에 자금대출이나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라임브러커리지서비스(PBS)도 가능해진다.
대신증권은 9월말 기준 자기자본 3조1180억원으로 종투사 기준을 충족했다.
현재 종투사는 미래에셋증권·한국투자증권·NH투자증권·삼성증권·KB증권·메리츠증권·하나증권·신한투자증권·키움증권 등이다.
대신증권은 초대형 투자은행(IB) 인가도 목표로 두고 있다. 자기자본 4조원을 넘기면 초대형 IB자격을 얻어 발행어음 사업에 진출할 수 있다.
앞서 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그룹의 올해 목표는 증권의 자기자본 4조원 달성과 초대형 증권사로 진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