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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민 기자
- 입력 2024.12.24 16:22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대신증권이 국내 10번째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자리에 올랐다.
24일 금융위원회는 정례회의를 열고 대신증권을 종투사로 지정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앞서 대신증권은 기업에 대한 신용공여업무를 영위할 수 있는 자기자본 3조원 이상의 종투사 지정을 신청한 바 있다.
금융위는 대신증권이 자기자본 3조원 이상, 인력·물적 설비, 이해상충방지체계 등 종투사 법령요건을 모두 충족했다고 봤다. 금융위 관계자는 "기업의 다양한 자금수요에 대응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의 종투사 지정은 지난 2022년 키움증권 이후 2년 만이다.
대신증권은 이번 종투사 등극으로 신용공여한도가 자기자본 100%에서 200% 이내로 늘어나게 됐다. 또 헤지펀드에 자금대출이나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라임브러커리지서비스(PBS) 업무까지 가능해졌다.
이로써 종투사는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메리츠증권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 ▲키움증권에 이어 대신증권까지 총 10개로 늘어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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