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진은영 기자
- 입력 2025.01.14 17:45

[뉴스웍스=진은영 기자] 한화엔진이 14일 강세를 보였다. 이는 다음 주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2기 출범을 앞두고 국내 조선주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엔진은 전날 대비 1150원(5.05%) 상승한 2만3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화엔진은 장 초반 2만455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로써 한화엔진은 지난 6일 이후 7거래일 연속 주가가 올랐다.
이밖에 국내 조선주인 ▲삼성중공업(1.28%) ▲HJ중공업(0.85%) ▲HD한국조선해양(0.43%) 등도 소폭이지만 동반 상승했다.
최근 조선주는 미국과 인도 등 세계 시장에서 국내 조선업의 경쟁력에 주목한 까닭에 강세를 보여왔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6일(현지시간) "우리는 선박이 필요하지만 배를 더 이상 만들지 않는다"며 "선박 건조와 관련해 동맹국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조선업 등 아시아 국가가 경쟁 우위를 가진 분야에서 미국과의 적극적인 협력이 예상된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은 이미 수차례 한국과 조선 분야 협력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에서는 모비데이즈(29.83%)와 엑스큐어(29.88%)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