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5.01.14 16:43

[뉴스웍스=진은영 기자] 코스피가 사흘 만에 상승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84포인트(0.31%) 상승한 2497.4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전장 대비 8.10포인트(0.33%) 오른 2497.66에 출발해 장 중 2482.74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반등에 성공하며 2490선에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이 홀로 298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44억원, 580억원을 순매도했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513개, 하락한 종목은 364개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 중 ▲SK하이닉스(0.36%) ▲LG에너지솔루션(3.02%) ▲삼성바이오로직스(1.19%) ▲현대차(0.91%) ▲기아(1.23%) ▲셀트리온(0.38%) 등은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0.37%) ▲삼성전자우(-0.90%) ▲KB금융(-0.56%) ▲네이버(-0.98%) 등은 하락했다.
한화오션은 다음 주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2800원(6.20%) 상승한 4만7950원에 마감했다.
석유화학주도 강세를 보였다. 이는 올해부터 에틸렌 글로벌 증설 규모가 줄어들며 수급 개선에 대해 흑자전환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애경케미칼은 전날 대비 330원(4.68%) 상승한 7380원에 거래됐고 ▲대한유화(2.52%) ▲롯데케미칼(1.58%) ▲LG화학(1.45%) ▲한화솔루션(0.06%) 등의 주가가 함께 올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수요일 밤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리와 관망세가 유입됐다"며 "목요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또한 금리 변경 여부에 대해 전망이 엇갈리며 관망세를 부추겼다"고 말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9.83포인트(1.39%) 상승한 718.04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74억원, 62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홀로 138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알테오젠(2.84%) ▲에코프로비엠(7.79%) ▲HLB(1.53%) ▲에코프로(5.62%) ▲레인보우로보틱스(4.18%) ▲리가켐바이오(0.34%) ▲삼천당제약(0.49%) ▲엔켐(4.47%) 등은 상승한 반면 클래시스(-3.04%)와 휴젤(-2.43%) 등은 하락했다.
한편 이날 원·달러환율은 전날 주간 거래 종가보다 7.6원 하락한 1463.2원에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