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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은영 기자
- 입력 2025.01.15 10:55

[뉴스웍스=진은영 기자] 하드웨어 설계자산(IP) 개발 업체 칩스앤미디어가 15일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42분 기준 칩스앤미디어는 전날 대비 2610원(16.16%) 상승한 1만876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개장 전 칩스앤미디어는 삼성전자·구글·퀄컴과 함께 APV(Advanced Professional Video) 비디오 코덱 생태계 개발·확장에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APV란 국제인터넷표준화기구(IETF) 표준에 따른 차세대 비디오 코덱으로 영화 품질의 동영상 녹화와 후반 작업을 지원하는 핵심 기술이다.
APV는 기존 비디오 포맷과 비교해 20% 적은 스토리지 사용량으로 지연 손실이 없는 비디오 품질을 제공한다. 칩스앤미디어는 APV 코덱의 핵심인 인코더·디코더 하드웨어 IP 개발에 착수했으며, 올해 개발을 완료해 세계 최초로 상용화할 계획이다.
김상현 칩스앤미디어 대표는 "APV 하드웨어 IP를 통해 영상 녹화를 위한 안드로이드 기반의 모든 기기에 우리의 기술이 접목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며 "인공지능 PC 향 IP 라이선스에 이은 단기적 매출 볼륨 확대와 더불어 중장기적 글로벌 파트너십 확보를 이룬 성과로 그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