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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운연 기자
- 입력 2025.01.16 10:05
2월 금통위서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동결됐다. 작년 10월, 11월 2연속 인하 후 첫 동결로 속도조절에 나선 모습이다.
한국은행은 16일 새해 첫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연 3.0%의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한은 기준금리는 2021년 8월 0.50%에서 0.75%로 인상된 뒤 지속 올라 2023년 1월 3.50%에 도달했다. 이후 연속된 13번의 회의에서 모두 동결된 뒤 작년 10월 3.50%에서 3.25%로 인하가 시작됐다. 11월 추가로 0.25%포인트 떨어져 3.0%로 낮아진 뒤 이번에는 동결됐다.
시장에서는 이번 금통위에서 인하, 동결 어떤 선택도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내수부양을 위해 3연속 인하가 가능할 것으로 봤으나, 고환율 우려와 그동안의 금리인하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 동결을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1월 기준금리가 동결됨에 따라, 2월 경제평가에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뒤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판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