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진은영 기자
  • 입력 2025.02.13 16:12
(출처=KRX정보데이터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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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진은영 기자] 코스피가 3개월 만에 2580선까지 올라섰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4.78포인트(1.36%) 오른 2583.1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0.41% 상승한 2558.95에 개장해 상승 폭을 확대했다. 종가 기준 코스피가 2580선에서 장을 마감한 건 지난해 11월 4일 이후 3개월 만이다. 

투자자별로 보면 기관은 홀로 656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019억원, 1034억원을 순매도했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573개, 하락한 종목은 312개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4.83%) ▲삼성바이오로직스(1.90%) ▲LG에너지솔루션(5.76%) ▲현대차(5.25%) ▲삼성전자우(0.22%) ▲기아(2.84%) ▲HD현대중공업(3.68%) 등은 상승한 반면 셀트리온(-0.45%)과 네이버(-2.22%)는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날과 같은 5만5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에서는 이차전지 업종이 강세였다. 엘앤에프는 전일 대비 3700원(4.68%) 상승한 8만2700원에 거래됐다. 포스코홀딩스(6.94%)와 한솔케미칼(5.12%)도 동반 상승했다. 

철강 업종도 오름세였다. 현대제철은 전 거래일 대비 1550원(7.06%) 오른 2만3500원에 마감했다. 세아제강(4.68%)과 동국제강(3.34%)도 주가가 함께 올랐다. 

이는 중국산 후판 수입이 지난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며 정부가 반덤핑 관세를 부과할지 관심이 쏠린 영향이 주가에 선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산업과 업종별 이슈로 그동안 소외됐던 이차전지, 화학, 자동차 등에 온기가 전달됐다"고 분석했다. 

(출처=KRX정보데이터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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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은 전일 대비 4.10포인트(0.55%) 오른 749.28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53억원, 26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홀로 64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8.17%) ▲에코프로(3.86%) ▲레인보우로보틱스(1.74%) ▲리노공업(0.22%) 등은 상승한 반면 ▲알테오젠(-1.85%) ▲HLB(-1.46%) ▲리가켐바이오(-0.69%) ▲클래시스(-0.79%) ▲휴젤(-0.77%) 등은 하락했다. 삼천당제약은 전날과 동일한 18만200원에 거래됐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보다 5.9원 내린 1447.5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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