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일영 기자
  • 입력 2025.02.21 14:24
한화손해보험 사옥 전경. (사진제공=한화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사옥 전경. (사진제공=한화손해보험)

[뉴스웍스=손일영 기자] 한화손해보험이 전략적 보험 상품 포트폴리오로 호실적을 달성했다.

한화손보는 21일 실적 발표를 통해 연간 당기순이익으로 382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32% 증가한 금액이다.

같은 기간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7410억원으로 전년 대비 9.4% 증가했다. 이 중 장기 보장성 상품의 신계약 매출액은 728억원, 월평균 61억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이는 총 17개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 등 여성 보험 중심 고가치 상품 매출 확대와 판매 채널 경쟁력 강화 기반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한화손보의 재무 건전성 핵심 지표인 지급여력(K-ICS, 킥스) 비율 잠정치는 지난해 말 212%로, 전 분기(215.8%) 대비 3.8%p 감소했다. 경과조치 전 지난해 말 킥스 비율 잠정치는 전 분기 대비 4.2%p 하락한 174%였다.

경과조치란 보험사의 킥스 비율 산정 관련 제도 연착륙을 위해 마련된 조치 사항으로 감소한 자본을 유연하게 평가하는 제도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금리 하락·부채 할인율 강화와 보험개혁회의 영향 등 제도 영향에도 불구하고 후순위채 발행 등 다양한 투자 전략으로 킥스 비율을 안정적으로 관리했다"며, "앞으로는 우량 계약을 지속 확대해 신계약 CSM을 적극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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