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5.03.12 17:00

[뉴스웍스=진은영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22포인트(1.47%) 오른 2574.82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805억원, 313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503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2.43%)를 비롯해 ▲SK하이닉스(5.91%) ▲LG에너지솔루션(2.20%) ▲삼성바이오로직스(1.03%) ▲현대차(1.33%) ▲셀트리온(1.91%) ▲기아(0.71%) ▲삼성전자우(1.22%) ▲네이버(0.71%) 등은 상승한 반면 KB금융(-1.92%)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경영권 분쟁이 재점화된 고려아연(26.04%)을 포함한 금속(7.80%) 업종의 상승률이 컸다. 이밖에 전기전자(2.74%), 보험(1.98%), 제조(1.91%) 등은 오른 반면 운송창고(-1.19%), 부동산(-0.91%), 운송장비부품(-0.85%) 등은 내렸다.
개별종목으로 보면 세아제강지주는 미국의 철강 수입 규제와 액화천연가스 프로젝트 확대로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감에 4.91% 올랐다. 더존비즈온은 삼일회계법인과 대외 사업 확대를 위한 비즈니스 파트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으로 3.99% 상승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예고됐던 철강·알루미늄 관세부과가 현실화 됐지만, 시장은 예상보다 큰 충격을 받지 않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7.99포인트(1.11%) 오른 729.49에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4억원, 92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홀로 12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0.34%) ▲에코프로(1.20%) ▲레인보우로보틱스(0.96%) ▲휴젤(1.67%) ▲코오롱티슈진(9.64%) 등은 상승한 반면 ▲알테오젠(-2.43%) ▲삼천당제약(-0.46%) ▲클래시스(-1.51%) ▲리가켐바이오(2.46%) 등은 하락했다. HLB는 전날과 같은 7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그린리소스는 중국이 수출을 통제하고 있는 희소 금속 안티몬의 가격이 중국에서도 두 배 오른 것으로 알려지며 25.05% 급등했다. 그린리소스는 희토류를 비롯해 몰리브덴, 니켈 등 희소금속을 공급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동성화인텍은 올해 견조한 실적 전망과 액화천연가스(LNG) 시장 규모 확대에 따른 수혜 기대감으로 5.86% 올랐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보다 7.2원 내린 1451.0원에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