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진은영 기자
  • 입력 2025.04.04 12:12
윤석열 대통령 파면 선고 직후 시민들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손일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 파면 선고 직후 시민들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손일영 기자)

[뉴스웍스=진은영 기자]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선고를 시작하자 상승세를 타던 코스피가 재차 하락 전환하며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4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16.34포인트(-0.66%) 하락한 2470.36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장 초반 1.35% 하락한 2453.04에 출발한 뒤 헌법재판소의 탄핵 선고를 앞두고 상승 전환해 2490선 후반까지 올랐다. 하지만 윤 대통령의 파면 결정이 나온 후부터 다시 하락 폭을 키우는 모습이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5876억원, 107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756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02%)을 제외한 ▲삼성전자(-1.04%) ▲SK하이닉스(-4.32%) ▲삼성바이오로직스(-1.35%) ▲현대차(-0.88%) ▲삼성전자우(-0.21%) ▲셀트리온(-0.23%) ▲기아(-0.44%) ▲한화에어로스페이스(-1.15%) ▲네이버(-0.45%) 등이 동반 내림세다. 

한편 '이재명 테마주'는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장 중 상승폭을 키우던 오리엔트정공은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0.77% 상승에 그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일 대비 4.82포인트(0.71%) 상승한 688.31을 나타내고 있다. 

투자자별로 보면 기관은 홀로 61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16억원, 16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알테오젠(1.23%) ▲에코프로비엠(5.82%) ▲HLB(0.35%) ▲에코프로(7.21%) ▲휴젤(1.72%) ▲삼천당제약(0.71%) ▲클래시스(0.66%) ▲코오롱티슈진(5.37%) ▲파마리서치(0.15%) 등은 상승하고 있는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2.03%)는 하락하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보다 16.5원 내린 1450.5원에 개장해 현재 1437.0원을 나타내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