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5.04.04 14:03
지난 1월 15일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전하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 (출처=대통령실 제공 영상)
지난 1월 15일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전하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 (출처=대통령실 제공 영상)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결정에 4일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국민들을 향해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너무나 안타깝고 죄송하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그동안 대한민국을 위해 일할 수 있어서 큰 영광이었다"며 이같이 전했다.

또 "많이 부족한 저를 지지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사랑하는 대한민국과 국민 여러분을 위해 늘 기도하겠다"고 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22분 헌법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파면됐다.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이후 122일, 12월 14일 윤 대통령이 탄핵 소추된 지 111일 만이다. 지난 2월 25일 헌재가 변론을 종결하고 재판관 평의에 돌입한 뒤 38일 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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