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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광석 기자
- 입력 2025.04.15 08:59
신임 워싱턴사무소장에 '트럼프통' 드류 퍼거슨 선임

[뉴스웍스=안광석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정책에 능통한 전 연방하원의원을 미국 생산거점 수장으로 임명, 미국 관세 위협 대응을 위한 대관을 강화했다.
현대차그룹은 드류 퍼거슨 전 미국 연방하원의원을 5월 1일자로 신임 HMG워싱턴사무소장에 선임한다고 15일 밝혔다.
드류 퍼거슨 신임 HMG워싱턴사무소장은 앞으로 미국 정부 및 의회와 현대차그룹 사이의 소통을 총괄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그는 공화당 소속 미국 조지아주 4선 연방하원의원 출신으로, 지난 2017년부터 2024년 말까지 조지아주 제3지역구 하원의원을 역임했다. 트럼프 행정부 1기 시절 미국 내 제조업 부흥과 일자리 창출, 세제 개혁 등 정책들을 지지하고 추진한 바 있다. 또한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등 현대차그룹의 미국 주요 생산거점이 위치한 조지아주에서 오랜 기간 의정활동을 수행해 왔다.
현대차그룹은 그가 미국 정책 결정자들과 자동차 산업, 그리고 로보틱스 및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신사업 분야에서 향후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