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5.04.23 09:24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미국과 중국 간 무역갈등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에 23일 코스피가 1%대 상승 출발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32.54포인트(1.31%) 높아진 2519.18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는 33.92포인트(1.36%) 상승한 2520.56에 문을 열었다. 코스피가 장 중 2500선을 회복한 건 지난 4일 이후 약 3주 만이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과 기관은 351억원, 101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은 46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상승세다. 삼성전자(1.73%)를 비롯해 ▲SK하이닉스(3.45%) ▲LG에너지솔루션(3.31%) ▲현대차(2.07%) ▲한화에어로스페이스(0.48%) ▲삼성전자우(1.43%) ▲셀트리온(0.89%) ▲기아(1.96%) ▲KB금융(1.32%) 등이 함께 주가가 오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일 대비 5000원(-0.47%) 내린 107만원에 거래 중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직 관세 전쟁 상황 종결로 보기에는 시기상조이기는 하지만, 오늘에 한정해서는 이차전지와 반도체, IT가전 등 관세 피해주들의 단기 주가 회복 모멘텀이 상대적으로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시간 코스닥은 전일 대비 6.69포인트(0.93%) 상승한 722.81을 기록 중이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은 436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5억원, 8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알테오젠(0.13%) ▲에코프로비엠(2.43%) ▲HLB(0.65%) ▲에코프로(2.54%) ▲레인보우로보틱스(1.24%) ▲휴젤(0.43%) ▲리가켐바이오(1.07%) 등은 상승 중이고 ▲클래시스(-0.32%) ▲펩트론(-0.06%) ▲코오롱티슈진(-0.43%) 등은 하락하고 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주간 거래 종가 대비 8.6원 오른 1429.2원에 개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