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5.04.24 06:00

◆대법원 전원합의체, 이재명 선거법 재판 오늘 속행 기일
대법원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전원합의체 추가 기일을 오늘(24일)로 지정했습니다.
대법원은 지난 23일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전원합의체 속행기일이 24일로 정해졌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대법원은 지난 22일 이 전 대표의 선거법 사건을 전원합의체로 회부하고, 오후 2시부터 바로 첫 합의기일을 열어 본격 심리에 착수했습니다.
◆안덕근 산업장관 "자동차 美 관세 해결책 마련…돌발의제도 대비"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5%의 관세가 부과돼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자동차 분야에 대해 이번 '2+2 협의'에서 최대한 신속한 해결책을 마련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한미 2+2 고위급 통상 협의에 참석하기 위해 방미하는 안 장관은 지난 2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 전 기자들과 만나 "차분하고 신중하게 협상에 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안 장관은 24일(현지 시간)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함께 2+2 통상 협의에 나섭니다. 미국 측에서는 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참석합니다.
◆현대차, 상용차 공장 석달 '셧다운' 논의…협력사 불안감 가중
현대자동차가 상용차를 생산하는 전주공장의 일시 중단 가동을 검토하고 있다고 노동조합 측이 주장, 지역사회의 우려가 일고 있습니다. 앞서 현대차는 다목적밴(MPV)인 '스타리아 디젤' 모델 생산 중단을 확정한 바 있습니다. 해당 차량은 현대차 전주공장과 울산공장에서 생산 중입니다.
23일 현대차 노동조합에 따르면 사측은 올 하반기 중 석 달간 상용차를 생산하는 전주공장 가동 중단(셧다운)을 논의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회사 중장기 발전을 위한 화물차 라인 합리화 공사를 논의 중인 것은 맞지만, 결정된 사안은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유심 해킹' 불안한 SKT 이용자…전문가들 "복제 단정 일러, 원인 파악 우선"
SK텔레콤의 고객 유심(USIM) 정보 유출 의심 정황이 알려진 가운데, 구체적인 해킹 경위와 피해 범위가 공개되지 않으면서 이용자들의 불안감이 해소되지 않고 있습니다. 정보보호 전문가들은 유심 복제가 벌어진 것처럼 단정해서는 안 된다며, 혹시 모를 피해를 최소화하는 조치와 함께 조사 결과에 따른 대응이 적절하다고 의견을 냈습니다.
SK텔레콤은 "지난 19일 오후 11시쯤 악성코드로 인해 SK텔레콤 고객의 유심 관련 일부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을 발견했다"며 "내부 시스템에 대한 해킹 시도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했다"고 22일 발표했습니다.
◆검찰, 고려아연·미래에셋·KB증권 압수수색…유증 과정 부당거래 혐의
검찰이 유상증자 과정에서 부정거래를 한 혐의를 받는 고려아연과 유상증자 모집주선인이었던 증권사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서울남부지검은 23일 오전 9시부터 고려아연 본사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PC와 내부 보고서, 결재 문건, 관련 서류 등 증거자료를 확보했습니다.
압수수색 대상은 경영진 등의 사무실 6곳과 주거지 5곳이며 여기엔 미래에셋과 KB증권 본사 등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