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성민 기자
  • 입력 2025.04.30 16:02

원·달러환율, 주간 거래 기준 16.3원 내린 1421.0원

(출처=KRX정보데이터시스템)
(출처=KRX정보데이터시스템)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매도 공세에 소폭 하락한 2550선에서 4월 거래를 마쳤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81포인트(-0.34%) 하락한 2556.61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38포인트(-0.17%) 낮아진 2561.04에 출발해 장 중 낙폭을 키우며 2550선에서 장을 끝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은 홀로 3159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227억원, 180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우(0.54%)를 제외한 전 종목은 일제히 파란불을 켰다. 이날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0.54%)를 비롯해 ▲SK하이닉스(-1.83%) ▲LG에너지솔루션(-7.29%) ▲삼성바이오로직스(-0.09%) ▲현대차(-1.14%) ▲한화에어로스페이스(-1.48%) ▲셀트리온(-1.65%) ▲기아(-0.22%) ▲HD현대중공업(-0.37%) 등의 주가가 모두 하락했다. 

코스피에서는 증권주가 강세를 보였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관세 정책으로부터 자유로울뿐더러, 공매도 재개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힘입은 영향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전날 대비 980원(9.02%) 뛴 1만1850원에 거래됐고 NH투자증권(3.72%), 키움증권(3.47%), 메리츠금융지주(4.20%), 한국금융지주(3.23%), 대신증권(2.11%) 등도 동반 강세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간밤 미국 증시 종료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100일 연설에 나섰지만, 증시 전체를 뒤흔들 발언은 부재했다"며 "미국 상무장관이 첫 국가와 관세 협상이 마무리되는 단계라고 밝혔음에도, 국내 증시로 기대감이 유입되진 않았다"고 분석했다. 

(출처=KRX정보데이터시스템)
(출처=KRX정보데이터시스템)

이날 코스닥의 낙폭은 더 컸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 대비 9.22포인트(-1.27%) 낮아진 717.24에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은 홀로 2065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12억원, 128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 중 ▲HLB(1.79%) ▲클래시스(0.31%) 등은 상승한 반면 ▲알테오젠(-3.31%) ▲에코프로비엠(-0.88%) ▲에코프로(-0.20%) ▲레인보우로보틱스(-3.74%) ▲휴젤(-1.22%) ▲파마리서치(-3.46%) ▲리가켐바이오(-3.76%) ▲펩트론(-6.85%) 등은 하락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 대비 16.3원 내린 1421.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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