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5.05.01 06:43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4월의 마지막 날 혼조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1.74포인트(0.35%) 오른 4만669.36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8.23포인트(0.15%) 상승한 5569.0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98포인트(-0.09%) 내린 1만7446.34에 각각 장을 닫았다.
S&P500 지수 11개 업종 가운데 헬스케어(0.89%), 산업(0.80%), 필수소비재(0.71%) 등은 상승했지만 에너지(-2.61%), 임의소비재(-1.11%), 유틸리티(-0.48%) 등은 하락했다.
이날 미국 경제분석국은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가 전년 동기 대비 0.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에 뉴욕증시는 오후까지 주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장 막판들어 낙폭을 좁히는 모습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GDP 수치의 원인을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을 향해 돌렸다. 그는 "GDP 위축은 관세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며 "바이든이 엉망진창인 경제를 넘겨줬다"고 말했다.
종목별로 보면 테슬라는 전 거래일 대비 9.87달러(-3.38%) 내린 282.16달러에 거래되며 약세였다.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하는 마이크로소프트는 0.31% 상승했고, 메타는 0.98% 하락했다.
이날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53포인트(2.19%) 오른 24.70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33.34포인트(0.79%) 오른 4230.09에 장을 마쳤다.
국제유가는 3% 이상 급락했다.
이날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 기준물인 2025년 7월 북해 브렌트유는 직전 거래일보다 2.16달러(-3.41%) 내린 61.12달러에 거래 중이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025년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2.21달러(-3.66%) 낮아진 58.21달러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2025년 6월물 국제 금은 전장 대비 14.50달러(-0.44%) 내린 트레이온스당 3319.10달러에 거래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