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5.05.04 11:53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4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현충탑 참배를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뉴스1)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4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현충탑 참배를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뉴스1)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조희대 대법원장을 탄핵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에 대해 "히틀러보다 더하고 김정은도 이런 일은 없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4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뒤 기자들 질문에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대통령도 탄핵하고 줄탄핵을 31번 한 것도 모자라서 대법원장까지 탄핵한다. 이게 뭐하는 거냐"라며 "국민들이 이런걸 용서할 수 있겠냐. 누가 누굴 욕하느냐"고 따져물었다.

이어 "히틀러보다 더하고 김정은도 이런 일은 하지 않는다"며 "김정은이 대법원장을 탄핵했다는 얘기를 들어봤나, 시진핑이 이런 일이 있었나, 스탈린도 이런 일을 들어본 적이 없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대한민국이 그렇게 호락호락한 나라가 아니다. 민주적이고 위대한 나라를 히틀러·김정은·스탈란·시진핑 보다 못한 나라로 끌고 가려고 하는데 왜 여기에 대해 응징하지 않는가"라며 "반드시 제가 응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가가 위기이고 국민들이 매우 힘들어할 때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출된 제가 대한민국을 더 위대하게, 국민들을 더 행복하게, 당원과 국민들을 섬기면서 열심히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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