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성민 기자
  • 입력 2025.05.08 13:39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테마주가 장 중 강세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0분 기준 평화홀딩스는 전날 대비 1160원(19.62%) 오른 7020원에 거래 중이다. 

평화홀딩스는 김종석 회장이 김 후보와 같은 경주 김씨인 데다 계열사 피엔디티 공장이 김 후보의 고향인 경북 영천에 위치해 김문수 테마주로 묶인다. 평화홀딩스는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 역시 큰 폭으로 주가가 치솟고 있다. 이밖에 김 후보 테마주로 분류되는 평화산업(11.18%), 대영포장(6.22%) 등의 주가도 함께 상승세다.

이날 김 후보는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에게 일주일간 선거운동을 한 후 다음주에 방송토론과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화하자고 제안했다.

김 후보는 "일주일간 후보들이 자유롭게 선거운동을 하고, 다음 주 수요일 방송토론을 연 뒤 목요일과 금요일 양일간 여론조사를 통해 결정하자"고 말했다. 

당 지도부를 향해서는 "본선 등록도 하지 않겠다는 무소속 후보를 위해 정당한 후보를 배제하려 하고 있다"며 "이미 무소속 후보를 위한 선거대책위원회까지 꾸리고 있는데 강압적 단일화는 감동도, 서사도 없다"고 지적했다.

앞서 김 후보와 한 후보는 전날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음식점에서 배석자 없이 1시간 15분가량 단일화를 논의했으나 결렬됐고, 이날 오후 4시 30분 추가 회동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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