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5.05.12 10:14

[뉴스웍스=손일영 기자] 삼성화재가 중증 질환 치료 여정 전체에 보장을 강화한 건강보험 상품을 선보인다.
삼성화재는 새로운 컨셉의 건강보험인 '보장 어카운트'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상품은 지난달 '언팩 컨퍼런스'에서 소개한 바 있다.
보장 어카운트는 건강할수록 혜택이 커지는 '건강 리턴'과 병원 동행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15세부터 7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보험 기간은 90세와 100세 중에 선택할 수 있다.
이 상품은 기존 수십 개에 달하는 중증 질환 담보를 5개로 단순화한 '평생 보장 통장' 컨셉의 치료비를 신규 탑재했다.
기존의 중증 질환 치료비는 진단 후 최대 10년간만 보장이 가능했다. 반면 '평생 보장 통장' 치료비는 100세까지 보장이 가능하다.
중증 질환의 조기 발견(검사)부터 ▲입원·수술 ▲약물 치료 ▲전이·사후관리까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중증 질환일수록 보장이 커지는 것이 특징이다.
고객이 가입 후 일정 기간 무사고 조건을 유지하면 보험료를 최대 52.5%까지 돌려받을 수 있는 '건강 리턴' 보장도 장점이다.
해당 담보를 가입한 모든 고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경증 수술·입원 시에도 무사고 조건이 유지되고, 자동 지급으로 고객 편의성을 개선한다는 점에서 다른 '무사고 환급' 체계와 차별점이 있다.
보장 어카운트에서는 헬스케어 서비스의 하나로 병원 동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픈 고객을 대신해 가족이 신청할 수도 있다. 이동 시 실시간 위치 및 진료 후 병원 방문에 대한 리포트까지 확인할 수 있는 프리미엄 서비스로 제공될 예정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고객이 이해하기 쉽고, 건강관리까지 가능한 보험 상품을 개발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단순한 보장을 넘어 고객에게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