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5.05.12 10:07
노선 점유율 10.5%·미주 다구간 항공권 발권 951% 증가

[뉴스웍스=정현준 기자] 에어프레미아가 오는 17일 샌프란시스코 노선 취항 1주년을 맞아 주요 성과를 12일 발표했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해당 노선에서 약 8만9000여명의 승객을 수송했다. 이에 따라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 전체 여객(약 84만5000여명) 대비 약 10.5%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에어프레미아가 취항하기 전인 지난 2023년 5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해당 노선의 총여객 수는 약 68만9000여명이다. 취항 후에는 1년간 약 22.6% 증가했다.
미주 복합 여정 수요도 급증했다. 에어프레미아를 이용해 미국 서부와 동부를 연결하는 다구간 항공권(출국과 귀국 경로가 다른 여정 등)을 구매한 고객은 1만1787명으로, 전년 동기(1122명) 대비 951% 증가했다. 이는 샌프란시스코와 LA, 뉴욕 등을 연계한 미주 여행 수요가 많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에어프레미아는 1주년을 기념해 오는 이날부터 오는 19일까지 샌프란시스코 노선 대상 특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탑승 기간은 내년 3월 28일까지로, 왕복 총액 기준(유류할증료 및 공항세 포함)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는 148만200원부터, 이코노미 클래스는 63만200원부터 판매한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샌프란시스코 노선 취항으로 미주 여행의 접근성이 한층 향상됐다"며 "앞으로도 미주 지역 신규 노선 확대와 인터라인 제휴 강화를 통해 고객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