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희진 기자
  • 입력 2025.06.04 19:20
(사진제공=농협은행)
(사진제공=농협은행)

[뉴스웍스=정희진 기자] 농협은행이 신임 상근감사위원(감사총괄)으로 홍길 전 금융감독원 부산울산지원장을 선임했다. 고일용 전 상근감사의 임기 만료에 따른 인사다.

농협은행은 신임 상근감사위원으로 홍길 전 금융감독원 부산울산지원장을 선임했다고 4일 공시했다. 임기는 오는 2027년 5월 31일까지 2년이다.

홍 신임 감사는 한국은행을 거쳐 금융감독원에서 특수은행검사국장, 감사실 국장, 금융소비자보호감독국장, 감독총괄국장 등 주요 보직을 맡았다. 2022년 금감원을 퇴직한 뒤, 신한라이프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인 신한금융플러스에 고문으로 합류했다.

신한금융플러스는 공직자윤리법상 재취업심사 대상 기관이 아니어서, 홍 감사는 별도 심사 없이 재취업했다. 이후 재취업 제한 기간 3년을 채운 뒤 농협은행 상근감사직으로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은행은 2012년 농협중앙회에서 법인이 분리된 이후 상근감사직에 금융감독원 출신 인사를 지속적으로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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