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현준 기자
  • 입력 2025.06.05 14:57

자동차 LCA 및 배터리 규제 등 탄소 규제 선제 대응
단계적으로 주요 파트너사 온실가스까지 시스템 확대

KG모빌리티의 '제품 탄소발자국 시스템'. (사진제공=KGM)
KG모빌리티의 '제품 탄소발자국 시스템'. (사진제공=KGM)

[뉴스웍스=정현준 기자] KG모빌리티(KGM)가 제품 탄소발자국 시스템 구축을 위해 글래스돔 코리아와 시범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전날 진행된 시범 사업 계약 체결식에는 이용헌 KGM 연구기획센터장과 함진기 글래스돔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글래스돔은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유럽 완성차 기업들이 주도하는 산업 데이터 연합체인 '카테나엑스'로부터 관련 설루션 공식 인증을 받았다.

제품 탄소발자국(PCF)은 제품 제조 시 관여되는 원료 채취부터 폐기, 재활용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자료화하는 것을 말한다.  

KGM은 이번 협력을 통해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제품별 탄소발자국 시스템 구축하고 원재료 채취부터 생산과 사용, 폐기 등 자동차 생애주기 평가(LCA) 등 글로벌 탄소 규제에 대한 선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KGM 관계자는 "글로벌 탄소 규제가 개별 사업장별 관리에서 배출원별 및 제품별 관리로 더욱 강화되고 있어 LCA 의무화 및 규제 대응을 위한 제품 생애주기별 탄소 배출량 관리가 중요하다"며 "글래스돔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탄소 규제에 대한 선제 대응은 물론 ESG 선도 기업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