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5.05.28 11:56
온라인 정보량 101.3% 증가…호감도 3배↑
"기술개발·차별화 전략으로 입지 강화할 것"

[뉴스웍스=정현준 기자] KG모빌리티(KGM)가 사명 변경 이후 소비자 관심도와 호감도가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에 따르면 KGM은 새로운 사명을 도입한 이후 약 2년(788일) 동안 134만1461건의 온라인 정보량을 기록, 쌍용자동차 시절(66만6257건) 대비 101.3% 증가했다.
긍정률과 부정률은 각각 75.14%와 3.47%로 나타났다. 순 호감도는 71.67%로 사명 변경 이전 기간보다 약 3배(48.96%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KGM은 "대대적인 체질 개선과 브랜드 혁신을 위한 전략이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KGM은 지난 2023년 사명 변경과 함께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하며 ▲전기차(EV) 전용 플랫폼 ▲소프트웨어 중심차(SDV) ▲전동화 ▲자율주행차 ▲인공지능(AI) 기술 등 차세대 기술 분야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에도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Enjoy with Confidence)과 신규 브랜드 전략(Practical Creativity)을 공개하는 등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브랜드 이미지 강화 및 수출 성장에 박차를 가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곽재선 회장은 해외 제품 발매 및 시승 행사에 직접 참관하는 등 KGM 주력 시장을 찾아 각 지역의 딜러와 마케팅 협력 방안, 수출 전략 등을 공유하며 브랜드 신뢰도를 키워 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2014년 이후 10년 만에 최대 수출 실적을 내기도 했다. KGM의 지난해 수출 물량은 총 6만2378대로, 2023년 KG그룹에 편입되기 전보다 38% 증가하며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KGM 관계자는 "변화된 브랜드 전략에 대한 평가가 긍정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글로벌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모빌리티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차별화된 전략으로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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