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5.06.10 14:41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출처=이재명 대통령 X)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출처=이재명 대통령 X)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첫 정상 통화를 가졌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오늘 오전 11시30분부터 약 30분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첫 정상 통화를 가졌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 대통령의 대선 승리를 축하하며 "한국의 새로운 정부와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발전을 위해 협력해 나가고자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시 주석의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한중 양국이 호혜평등의 정신 하에 경제, 안보, 문화, 인적 교류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두 정상은 양국 국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한중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상호 소통, 인적 문화 교류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한국 국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한중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상호 소통, 인적 문화 교류를 강화해 양국 국민들 간 우호 감정을 재고해 나가며 경쟁력 등 실질적인 협력 분야에서 양국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두 정상은 올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올해와 내년 APEC 의장국인 한중 양국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필요성에도 공감했다.

이 대통령은 "오는 11월 경주APEC 정상회의에 시 주석을 초청하면서 시 주석과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보다 긴밀한 의견 교환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 평화와 안정을 위한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당부했다. 이에 시 주석은 "한반도 평화 안정은 한중 양국의 공동 이익인 만큼 중국 측은 문제의 해결과 한반도 평화 안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강 대변인은 "두 정상이 지방에서부터 정치 경력을 쌓아왔던 공통점을 바탕으로 오늘 통화는 친근하고 우호적인 분위기 가운데서 진행됐다"며 "두 정상은 우리 새 정부의 출범을 계기로 새로운 한중 관계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제반 분야에서 긴밀한 소통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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