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민서 기자
  • 입력 2025.06.11 10:30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박찬대 의원 페이스북)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박찬대 의원 페이스북)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1일 “민생 추경으로 국민의 삶에 온기를 불어넣고 국민이 민생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는 일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 해결을 위해 국회는 국회가 해야 할 일을 다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생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투자도 멈추지 않겠다”며 “이재명 정부는 출범과 동시에 인공지능(AI) 수석 비서관 자리를 신설하고, 관련 산업에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와 국회가 함께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면 대한민국의 AI 경쟁력은 세계에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라며 “민주당은 집권여당으로서 이재명 정부의 미래 투자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원내대표는 전임 정부의 예산 집행 문제를 지적하며 “지난 정부의 예산 중 취약계층과 청년 지원에 쓰이는 예산이 불용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언급했다.

그는 “저소득층을 위한 에너지 복지 지원금, 기초연금 확대, 청년 진로 및 취업 지원 예산 등 사업비 불용의 규모가 1조원에 달한다”며 “지난 정부가 책임감 있게 예산을 집행하고 세수 결손이 크지 않았다면 취약계층과 청년들의 피해는 줄어들 수 있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바로잡아야 한다”며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은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한 재정 투입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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