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5.06.11 10:56

[뉴스웍스=손일영 기자] 한화생명이 올해도 암을 이겨낸 청년들의 새로운 도전을 지원한다.
한화생명은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암경험청년 돌봄 캠페인(WE CARE RESET)' 크루 2기 발대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청년 암 경험자의 사회복귀와 회복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대한암협회와 공동 추진한다.
행사에는 크루 2기 참가자들을 비롯해 홍정표 한화생명 커뮤니케이션실 부사장과 이민혁 대한암협회장 등 약 120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행사는 홍정표 부사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임명장 수여 ▲크루 주요 활동 계획 소개 및 다짐 공유 ▲팀 빌딩 프로그램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2030세대 암경험청년이 포함된 총 25개 크루(131명)가 참가했다. 이들은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올해 12월까지 약 7개월간 신체적·정신적 회복을 위한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크루는 주제에 따라 '운동치유(12팀)'와 '마음치유(13팀)'으로 나뉜다. '운동치유'는 하프마라톤 도전을 비롯해 국토대장정과 오름 러닝 등을 통해 신체 회복과 도전을 이어가는 활동이다. '마음치유'는 자작 공연을 포함해 에세이 출간과 보육원 봉사 등 정서적 소통 콘텐츠에 집중한다.
특히 참가자들은 사회 복귀를 위한 개별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실천하는 과정을 SNS에 공유함으로써 암 경험자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홍정표 부사장은 "암을 경험한 청년들이 자신과 비슷한 경험을 지닌 또래와 소통하며, 치유와 도전의 여정을 이어가길 바란다"며 "암경험청년 가족을 초청해 암 전문 의료진과의 미니 토크쇼 등 다양한 회복 공동체 행사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