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성민 기자
- 입력 2025.06.26 14:17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신정부가 추진하는 인공지능(AI) 정책의 최대 수혜주로 꼽히며 급등세를 이어온 네이버와 카카오가 장 중 약세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분 기준 네이버는 전날 대비 2만3000원(-8.11%) 하락한 26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순위 역시 8위로 내려앉았다.
같은 시간 카카오도 6000원(-8.65%) 밀린 6만3400원에 거래 중이다. 카카오 그룹주인 카카오게임즈(-8.45%)와 카카오뱅크(-13.66%)의 주가도 큰 폭으로 미끄러졌다. 스테이블코인 테마주로 꼽힌 카카오페이는 이날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돼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네이버와 카카오의 주가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AI 및 스테이블코인 정책 기대감에 강세를 보여왔다. 특히 네이버는 지난 24일 7만16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은 외국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진 까닭에 주가가 약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시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36.84포인트(-1.19%) 떨어진 3071.41을 기록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