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5.07.07 10:17
김민석 국무총리가 지난 4일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탑에서 참배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무조정실)
김민석 국무총리가 지난 4일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탑에서 참배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무조정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가 7일 공식 취임했다. 김 총리는 지난 4일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았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 열린 취임식에서 "새로운 시대를 열어준 국민 여러분과 일을 맡겨준 대통령에게 감사드린다"며 이재명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가 된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내란의 상처와 제2의 IMF 위기를 극복하고 위대한 대한민국, 위대한 국민, 위대한 대통령의 시대를 여는 참모장, 국정 방향의 실현을 챙기고 살피는 국가종합상황본부장, 국민의 새벽을 지키는 새벽 총리가 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또 "구체적 업무 계획은 내일 별도로 밝히겠다"며 "대한민국의 승리를 위해 함께 뛰자"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리는 국정기획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각 부처 국정과제 이행 상황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한편 김 총리는 공식 취임에 앞서 지난 4일 폭염 대비 긴급 지시를 내렸다.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지속되고 무더위가 장기화 것으로 예상되므로 '섬세, 안전, 친절'의 3대 원칙 아래 폭염취약계층 보호대책을 전면 재점검 할 것을 지시했다.

김 총리는 "국민의 생명을 넘어서는 가치는 없다.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현장의 불편을 미리 파악하고 위험에 앞서 대응하는 섬세한 '선제 예방' 행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모든 공직자가 각별한 각오로 가능한 수단을 총동원해 현장을 챙겨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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