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일영 기자
  • 입력 2025.07.06 17:04
김민석 국무총리가 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이재명 정부 첫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민석 국무총리가 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이재명 정부 첫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

[뉴스웍스=손일영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가 고위당정협의회를 통해 민생 살리기를 위한 당정 협력을 강조했다.

김 총리는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주재한 이재명 정부 첫 고위당정협의회 모두발언에서 "빛의 혁명으로 탄생한 정부의 당정협의회를 함께하게 돼 뜻깊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추경안을 포함한 물가 안정 대책과 폭염 등 여름 재난의 대비책이 논의됐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이례적으로 토요일(5일) 국무회의를 열어 지난 4일 국회를 통과한 31조8000억 규모의 추경안을 심의·의결한 바 있다. 이에 맞춰 김 총리도 당정협의회를 통해 추경을 통한 민생 지원 효과 극대화 방안을 논의한 것이다.

김 총리는 "코로나에 이은 내란으로 사회적 약자가 고통을 받았고, 폭염의 피해도 경제적 약자에게 집중되고 있다"며 "오늘 제가 사회적 약자를 상징하는 양이 그려진 넥타이를 맸는데 한 명의 약자도 놓치지 않는다는 마음, 각오, 정성이 이재명 정부 국정의 토대이자 모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수위원회도 없었고 내각 구성도 이제 시작이지만, 나라를 살리려면 국정 성공 외에 대안이 없다"며 "당정이 하나가 돼 국정과 국민을 살린다는 각오로 함께 전력투구하길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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